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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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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공매도가 다시 시작됩니다.

14개월만의 일입니다. 이번에 시행되는

공매도는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포함된

대형주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원래는 6개월간 공매도 금지를

시행하려고 했는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올해 3월 15일까지 한차례 연장되었다가

5월3일부터 제한적으로 공매도가 허가

된 것입니다.

 

5월3일에 공매도가 대거 해제되면 개미 투자자

들의 피해가 예상되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공매도 금지 연장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동학개미군단으로 불리우는 개미 투자자들의

목소리 또한 매우 컸습니다.

이러한 여론과 아직 코로나19가 잠잠해 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도 공매도금지 전면

해제를 하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입니다.

 

따라서 전면해제가 아니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입된 대형주만 우선 공매도가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기존에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공매도 투자에 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용융자제도를 대폭 확충하면서 공매도 재개에

대한 명분도 확보했습니다.

개인들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증권사의 수도

기존에는 6개사에 불과했지만, 17개 증권회사로

늘어난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감시 강화

조치도 취했습니다.

공매도 재개가 된 5월 3일, 주식시장은 공매도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양대 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공매도 투자는 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장기간 공매도 금지로

인해서 금융 시스템이 왜곡되어 있었고 이제

해소되면서 긍정적 효과가 더 클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공매도가 재개된다면

현물매도 포지션이 가격에 반영되고

백워데이션이 점차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